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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형건설공사 현장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나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3-06 12:01

경남도청 상징물./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대형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품질·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사업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중 38개소를 선정,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가는 건설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중 도로, 하수도, 산업단지, 건축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점검에 대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우선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공사규모와 공정률 등을 고려해, 절∙성토, 지하굴착, 구조물 설치 등 해빙기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9개소 현장을 점검한다.

나머지 현장은 여건에 따라 분기별로 나눠, 지도∙점검할 계획으로 ▲품질∙안전관리 적정 여부 ▲설계도서와 시방서 ▲제반규정 준수 ▲건설기술인 인력 적정배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결과 현지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보수∙보강토록 할 계획이다.

부실시공으로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현장은 부실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고,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건설공사 관계 유공자 표창(도지사)을 수여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코로나19로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품질∙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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