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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2021 교육과정 총론 개정..학교자율권 강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3-08 08:00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추구
-행복씨앗학교 및 행복교육지구와 연계혁신교육과정 지향
-학교 및 교사의 성취기준 개발권 보장
-초·중학교‘자율탐구과정’운영 자율권 확대
-범교과학습 교과수업 연계 수업시수 부담 경감
-원격수업 기준 신설 미래교육 적극 대비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021 교육과정 총론 개정으로 학교자율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총론에는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추구 ▲행복씨앗학교 및 행복교육지구와 연계혁신교육과정 지향 ▲학교 및 교사의 성취기준 개발권 보장 ▲초·중학교‘자율탐구과정’운영 자율권 확대 ▲범교과학습 교과수업 연계 수업시수 부담 경감 ▲원격수업 기준 신설 미래교육 적극 대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은 학생·학교·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설계·동아리 등 학교 안의 모든 교육활동에 학생 주도의 기획과 적극적 의견 반영으로 성공의 경험이 성취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씨앗학교 및 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한 혁신교육과정 지향을 위해 학교 및 교사의 성취기준 개발권을 보장함으로써 단위학교 및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확대했다. 

학교 및 교사의 성취기준 개발권 보장은 지난 2015개정교육 보다 성취기준 통합의 수준을 넘어 학교 철학 및 지역 상황 등을 통합 할 수 있다

범교과학습 교과수업 연계 수업시수 부담 경감을 위해 학습 주제별 지도계획은 맵핑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 단, 단위 학교별로 특화된 주제를 운영할 경우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초·중학교 ‘자율탐구과정’ 자율권 확대를 위해 학생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탐구과정’을 교과(군)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 20% 범위 내에서 편성·운영할 수 있다. 

자율탐구과정으로는 삶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충북교육공동체헌장 기반 주제중심수업, 문해력 교육, 마을 연계 교육과정, 교과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 수업, 과제 탐구 수업, 초록학교와 연계한 생택교육 등이 있다.

또한 원격수업 기준 신설 미래교육 대비를 위해 학교는 여건과 학생의 발달 단계, 교과의 특성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단, 교육청 지침 외의 개별학교 원격수업 전환 여부는 교육청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총론 개정으로 학교 및 교사들의 교육과정 자율권이 확대되었다”며 “이는 학생의 주도성을 성장시키는 교육과정으로 구현되고, 학생들을 자주성을 함양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총론은 이달 중순쯤 도내 전체 교사에게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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