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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교회 박종일 목사, '복음을 전파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04 05:00

충신교회 전 담임 박종일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온 창조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4-20)

καὶ εἶπεν αὐτοῖς· πορευθέντες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ἅπαντα κηρύξατε τὸ εὐαγγέλιον πάσῃ τῇ κτίσει. (Mar 16:15 BGT)
And He said to them, "Go into all the world and preach the gospel to all creation. (Mar 16:15 NAS)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Mar 16:15 NKR)

예수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자신을 보이신 후에 열한 사도가 모여 음식을 먹을 때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신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여전합니다.  미국 개신교인들 중 절반 이상이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동일 선상에서 한국 개신교인들 중에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부활 신앙은 성령의 강권하심이 없이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신앙의 신비입니다.  믿고 싶다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며 믿기 싫다고 안 믿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진다면 그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부활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믿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기를 빕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6:15-16) 하셨습니다.

온 천하 (τὸν κόσμον ἅπαντα 톤 코스몬 하판타 / 16:15)에 다니며 만민에게 (πάσῃ τῇ κτίσει 파세 테 크티세이 / 16:15)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는데, 여기서 '만민에게'로 번역된 '파세 테 크티세이'는 "모든 피조물에게", 혹은 "온 창조 세계에" 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영향력이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죄와 저주 아래 갇혔던 모든 피조물에게까지 퍼져나가야 할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인간의 회복 뿐 아니라 자연의 회복까지 포함하는 우주적인 개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8:19-22에서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라고 하여 완전한 구원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의 도리는 단순하고 명백합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다는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세례는 내적 믿음에 대한 외적 표시입니다. 세례를 통해 교회 공동체 앞에서 자신이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을 공언하고 공동체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세례입니다. 하지만 세례가 구원의 보증은 아닙니다.  나는 세례 받았으니 이제는 어떤 짓을 해도 구원에서는 떨어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믿음도 세례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의 믿음의 확증일 뿐 아니라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인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 것을 약속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초자연적인 표적(혹은 이적)이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16:17-18)
어떤 이들은 이런 표적이 오늘 우리 시대에도 나타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런 표적이 신약성경이 완성될 때까지만 나타났던 비상섭리였다고 주장합니다.  교회사적으로 이런 표적들은 주로 사도들을 통해 나타났고 신약성경이 완성된 후 속사도시대나 교부시대에는 이런 표적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표적이란 사도들의 메시지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입증하는 초자연적 사건으로 사도들이 선포한 그 신앙의 확실성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적은 그들 중의 누가 임의로 행사할 수 있는 개인적 능력이 아니었고 오직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자칭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이 자신이 받았다는 은사를 전매특허처럼 휘두르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면 그 행위 자체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거짓 영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16:20).
예수님의 승천으로 예수님의 지상사역은 끝났고 그 사역은 교회에 위임되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해야 할 책임을 맡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힘을 주시고, 그의 말씀에 수반하는 표적들을 통하여 자기의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며 그들과 함께 일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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