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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3+1전략사업, ‘블루이코노미’와 “일맥상통”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4-07 11:31

김종식 시장 도민과의 대화서 현안사업 건의.비전 제시
6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대화에서 (왼쪽부터)박문옥 도의원, 전경선 도의원,김영록 지사, 김종식 시장, 박창수 시의장이 온라인 대화를 하면서 웃고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가 ‘2021 김영록 도시자와 목포시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종식 시장 취임 이후 집중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 건의하면서 도정에 박자를 맞춰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6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시의회의장, 박문옥.조옥현.최선국.이혁제.전경선.최현주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화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미리 신청받아 선정된 온라인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특히 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전략산업에 문화예술이 결합된 ‘3+1’ 전략을 집중 소개했다.
 
김종식 시장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 및 ‘전남형 뉴딜’과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에 문화예술을 더한 목포시의 ‘3+1 미래 전략산업 육성’은 일맥상통하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서남해안 8.2GW 해상풍력 생산거점 조성과 국내 최초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구축 등 양대 축을 통해 전남형 뉴딜을 이끄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수산식품산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목포 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및 육성, 수출전략형 김 가공 산업 육성 등을 앞세워 수출시장을 선도할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부상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관광산업은 평화광장․원도심․삼학도․고하도 등 권역별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 맛의 도시 브랜드화 사업, 스마트 관광안내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문화예술은 ‘문화를 여는 새로운 개항, 365일 문화항구 도시’라는 모토로 예비문화도시사업, 전국 최초 문학박람회, 목포가을페스티벌 등 문화컨텐츠 강화와 함께 어울림도서관 건립 등 문화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문화생태계 구축과 문화일자리 창출 등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내보였다.
 
우수시책으로는 해변맛길 30리 조성,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 자전거터미널·반려동물놀이터·브랜드택시 낭만콜 운영 등 확대하고 있는 생활편의시책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시는 도심 웰빙공원 숲길 조성사업비에 대한 전남도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연동광장에서부터 임성역까지 철도폐선부지 6.2km 구간에 조성된 웰빙공원은 지난 2014년 완공된 이후 시민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으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고 편의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송림공원에서부터 석현공원까지 3.9km 구간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도 온라인과 현장에서 ▶목포대 의과대 및 대학병원 유치 도 차원 노력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도 차원 적극 지원 ▶서남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리틀야구장 안전시설물 보강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종식 시장은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한데 모여 대화를 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신선했고 유익했다”면서 “목포는 새로운 비상을 위한 도약대 위에 서 있다. 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전남의 변화를 목포에서부터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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