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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증상자도 전국 보건소서 무료검사 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4-08 06:00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정부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감염자가 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 되기 전에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나 지역, 증상, 역학적 연관성과 구분 없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 내로 중대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을 개정해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검사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거리두기 단계나 지역, 증상유무 등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며 임시선별검사소는 본인이 필요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윤 반장은 "앞으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능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무증상자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더라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검사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당국은 전날 각 지자체 등과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침을 개정해 조속한 시일 내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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