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주방이나 식당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주방이나 식당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K급 소화기(주방용 소화기)란 주방의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분사 시 기름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의 주방 25㎡ 이상인 곳에서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이종암 예방교육팀장은 "식용유 화재는 일반소화기나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화재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주방화재 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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