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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방벤처센터, 지난해 방산매출 2117억 달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4-09 10:26

범한퓨얼셀(주) 핵심부품 개발과제 선정, (주)수옵틱스 방산매출 170배 성장
올해 부품국산화 사업 지원 강화와 국내외 온∙오프라인 수출상담
경남도청 상징물./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8일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이 2117억원의 국방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위사업청,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과제 선정으로 국비 1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국방벤처센터(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는 경상남도-국방기술품질원의 협약으로 2009년 9월 설립됐다.

현재 경남도와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방위산업 분야 과제 발굴과 전문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까지 방산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설립 첫해인 2009년도에 18개 협약기업으로 출발하여 2020년에는 54개의 협약기업을 지원했다.

그동안 국방 분야 매출 8836억원을 비롯해 9215명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고용유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범한퓨얼셀㈜이 방위사업청의 핵심부품국산화 개발과제에 선정돼, 국비 99억원을 지원 받는 등 최근 3년간 ㈜수옵틱스, 대원기전, ㈜일렉콤, ㈜네오헬스테크널러지 등 23개 협약기업이 2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2020년 경남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은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잠수함 연료전지모듈 납품을 통해 2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료전지모듈로의 사업영역 확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수옵틱스는 2019년 고배율 줌 조준경을 개발하여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사업화 전략수립과 과제 발굴 지원을 받아 2020년 육군 워리어플랫폼 개발사업 참여로 개발품 외 2개 제품을 납품하는 등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협약 이후 방산 매출이 약 170배 성장하는 쾌거를 거둠과 동시에 해외 방산기업과의 기술 제휴 제안을 받는 등 해외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성산테크놀러지㈜는 2016년 개발한 신형 화생방 정찰차에 적용되는 등속 구동장치 내 전동기 조립체와 레버가 포함된 원격 시료채취와 공급장치를 ㈜한화디펜스에 6년간 약 180억원 규모로 납품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남국방벤처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원격 시료채취 및 공급장치를 방산물자로 지정받음으로써 국방부가 인정하는 방산업체로 등록할 수 있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협약기업의 기술∙경영∙군 사업화 지원과 더불어 올해부터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 협력으로 방위산업이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국방벤처센터는 올해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의 부품국산화,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수출지원 강화 등 방위산업 혁신전략과 연계해 핵심∙수출연계∙구매조건부∙일반부품 국산화를 위한 과제발굴과 시험평가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수출상담, 컨설팅 지원으로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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