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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남북고속철도 타당성 용역 착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1-04-13 13:43

통일부, 남북고속철도 수요‧재정‧추진방향 등 연구
지지부진한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기념비적 계기
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 양기대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꿈에 그리던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통일부에서 ‘경의선 남북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의원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3월 31일 남북고속철도와 관련한 전문 국책연구기관 등과 남북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년 여간 남북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수요, 재정, 추진방향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용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져 남북합의에 의해 남북고속철도 사업이 시작되면 이번에 실시하는 용역 결과가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의원은 “남북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이 착수됨으로써 지지부진했던 남북고속철도 사업은 물론 남북관계 개선에도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 이전이라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남북 관련 사안들은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또 “남북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관련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남북한 및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고속철도 전문가인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 교수도 “경의선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통일부의 용역 착수는 우리 힘으로 남북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며 “남북정상이 합의한 남북철도연결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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