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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영포장㈜, 식품 위생 관리 불량에…市 "이번 주 현장 단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4-15 06:00

[단독] 대영포장㈜, 식품 위생 관리 불량에…市 "이번 주 현장 단속"./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대양그룹의 자회사 대영포장㈜의 식품 위생 관리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행정당국이 현장 단속 및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뉴스통신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대영포장(주) 발안공장 내부 직원 식당에서 일부 식품 관리 상태가 비위생적인 것과 관련해 보도한 바 있다.
 

녹이 슬어있거나 벌레가 지나다니는 외부 비위생적인 곳에 식자재를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식자재(소금)를 퍼야 하는 그릇에도 녹과 이물질 등이 묻어있어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 화성시 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주 현장에 방문해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도 똑같이 위생이 불량하게 된다면 과태료 부과 및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결국 해당 음식은 직원들이 먹게 될 것"이라며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위생관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고 지자체 신고 대상에 해당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영포장㈜ 발안공장은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일부 농지임에도 전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원상복구 중에 있다. 이는 '농지법 제34조'를 위반에 해당된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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