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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반딧불이야~여름에 만나자”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주안기자 송고시간 2021-04-20 09:46

반딧불이가 빛을 발하며 군락을 이뤄 장관을 이루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주안 기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는 환경오염 및 서식환경 파괴 등으로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금일 ‘환경지표곤충 애반딧불이 방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지표곤충인 애반딧불이는 알에서 부화한 후 바로 물속 생활을 하는 종으로 6월부터 성충으로 우화하여 여름밤을 아름답게 비춰주는 곤충이다. 이번 행사는 홍천 팔렬중학교 환경동아리 에코리더 학생 10명을 초청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및 체험활동도 겸하여 진행됐다.
 
이번에 방사된 애반딧불이 애벌레 1000마리는 안동지역에서 증식된 개체로 충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연구공원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작년에 이어「도정 협업과제 ‘맞손잡기’ 추진」의 일환으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애반딧불이 인공방사에 따른 효과분석과 서식환경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인공방사를 통해 평년의 3배 이상 반딧불이 개체수가 증가되는 것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을 위해 6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밤에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확대하여 개최할 예정이며, 체험인원 모집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유병덕 소장은 “환경지표곤충인 애반딧불이 복원 연구를 통해 생물종다양성 유지와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연계하여 지역 소득사업에도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uck9514273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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