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우리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22 05:00

필리핀 바기오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2 Corinthians 11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Are they servants of Christ? (I am out of my mind to talk like this.) I am more. I have worked much harder, been in prison more frequently, been flogged more severely, and been exposed to death again and again.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Five times I received from the Jews the forty lashes minus one.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Three times I was beaten with rods, once I was stoned, three times I was shipwrecked, I spent a night and a day in the open sea,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I have been constantly on the move. I have been in danger from rivers, in danger from bandits, in danger from my own countrymen, in danger from Gentiles; in danger in the city, in danger in the country, in danger at sea; and in danger from false brothers.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I have labored and toiled and have often gone without sleep; I have known hunger and thirst and have often gone without food; I have been cold and naked.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Besides everything else, I face daily the pressure of my concern for all the churches.

Besides everything else, I face daily the pressure of my concern for all the churches.(28)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하는 염려의 마음에서 11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1장을 읽으며 느껴지는 바울의 염려는 본인에 대한 것보다 영혼에 대한 것과 복음에 대한 것, 그리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록 너무나 극심한 박해와 핍박 속에서 모진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바울이었지만 교회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 온전하게 되기를 소망하는 그의 바램이 보여진다. 

코로나 속에서 휘청이는 한국교회와 미얀마 사태에서도 굴하지 않는 카렌교회의 모습이 비교가 된다. 역사 속에서 돈과 무력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던 한국교회의 비굴했던 모양새와는 다르게 카렌은 돈과 무력 앞에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키는 일을 선택하였다. 나의 안위를 보살피는 것 보다 영혼과 교회를 보살피는 삶을 사는 카렌을 보며 한국교회에도 그러한 믿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더 많이 불일듯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언젠가 청소년을 향한 어떤 목사의 비아냥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너가 무슨 사도바울이라도 되려고? 아무나 바울이 될 수 있을까? 설교의 강단에 서서는 성도들에게 바울의 믿음을 가르치는 이가 어찌 다음세대를 향해 그런 막말을 할 수 있을까? 머리와 입과 가슴이 따로 노는 그런 리더가 아니라 바울과 같이 진정으로 영혼을 위하고 성도를 위하고 교회를 위하는 그런 리더가 필요하다. 

내 민족도 내 가족도 아닌 이들을 돌보며 미얀마 군대의 폭격에 간신히 몸을 피할 위기의 상황에서도 얼굴도 보지 못한 가족은 돌보지도 찾아가지도 못하고 수천명의 피난민들을 이끌고 국경을 향한 생명을 건 피난의 여정을 인도한 카렌족 기독교 리더쉽인 알윈목사와 같은그런 믿음의 리더쉽은 이기심이 만연한 한국교회가 분발하여서 더 많이 가르치고 따르고 배워야 할 부분이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