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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무심천 등 감염병 매개 진드기 조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4-22 11:04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민들의 이용이 잦은 도심공원 및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유발하는 참진드기류의 실태 조사에 나선다.
 
흔히‘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 국내에 첫 발병 사례가 확인된 이후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 치명률이 약 16.8%에 이른다.

충북에서는 2017년 12명, 2018년 12명, 2019년 3명, 2020년 3명 등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구원은 올해 실태 조사를 통해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거나 병원체가 발견된 곳은 제초작업과 소독 등 방역활동 및 지역주민 홍보를 통해 선제적 대응·예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진드기의 활동 및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야외 활동 시 다양한 진드기매개질환의 감염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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