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교육 수요가 늘어나 이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문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사진제공 = 세종시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교육 수요가 늘어나 이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문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대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한국어 능력과 기초학력을 지원한 다문화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은 전년 153명에서 179명으로 늘려 시행한다.
다문화 맞춤형 교육은 6개 분야 91명이 활동 중인 다문화 마을 강사와 학생을 연결해 일대일 교육으로 북부학교지원센터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61명), 기초학력(80명), 상담(20명), 이중언어와 통·번역(18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에 있는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2018년 583명에서 2020년 741명으로 증가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정책학교(가락초), 이중언어 학교(조치원교동초), 한국어 학급 운영교(조치원 신봉초)를 각각 운영한다.
세종 관내 유·초·중등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 감수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체험중심 다문화 이해교육(유~초2, 94학급)과 찾아가는 주제중심 다문화 이해교육(초3~고, 453학급)을 지원한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세종시 다문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모든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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