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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7907억 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4-28 07:35

경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6일 79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1조4111억원이다.

주요 세입으로는 국비 3232억원, 지방교부세 485억원, 순세계잉여금 1908억원 등이다. 지방세 수입이 없는 가운데 부족 재원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서 1120억원을 차입해 충당한다.

정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증사태로 4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도 1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경남도는 정부 추경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국비 변동분을 반영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 등으로 열악한 시군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군조정교부금 106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도민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백신무료접종∙생활방역 예산과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고용취약업계 지원 예산 등을 편성하고, 도정 4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분야별 필요 예산을 배분했다.

◆2021년 제1회 추경예산안 주요 세부 편성내역

▶코로나19 방역 등 도민건강과 보건안정망 강화 354억원

코로나 백신접종 6억7000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의료진 인건비 47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정부 희망근로지원사업으로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방역에 필요한 인건비 153억원 편성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과 고용취약업계 경제위기 대응 682억원

코로나19로 소득감소 등 피해를 입은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 지원 35억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18억원, 노점상 소득안정지원자금 15억4100만원,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23억5300만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202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 116억8000만원,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3억원과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지원비 3억원, 시외버스업체 재정지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 여성 등 함께 하는 도민복지 지원 1085억원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주도 청년일자리 사업 16억원, 청년 온라인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10억87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임신∙출산∙육아 등 상대적으로 고용에 불리한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해 경남여성새일센터 운영 2억원, 여성공동체 창업지원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격리입원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199억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119억원, 지역아동센터 돌봄인력 지원 24억원,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5억8558만원 등의 복지 예산을 반영했다.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680억원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55억5000만원,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사업 12억원,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35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23억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산림바이오 소재제품의 고부가가치 상품화 등을 위해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11억3300만원,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건립에 1억72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편리한 생활 SOC 조성 1792억원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90억원, 스마트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미세먼지측정망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급 확산 3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89억7590만원, 대형 재난사고와 도시문제 등 예측 진단을 위해 스마트 실내공간정보DB구축사업 16억원을 편성했다.

도내 하수관로 신설과 개량사업 28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12억8040만원, 재해우려가 있는 소규모 고위험시설 정비 21억5400만원, 지난해 7월28일∼8월11일 사이 발생한 호우피해시설 복구비 672억원 등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사업에 편성했다.

▶문화예술체육, 농축수산업 분야 등 지원 979억원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존 조성사업에 23억9390만원, 국가지정문화와 등록문화재 보수 61억2758만원,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조성사업 87억원 등을 편성했다.

5등급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78억6782만원, 저수지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 지원 17억5949만원,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23억5563만원, 양식어류 전용 스마트 가공단지 조성 22억7500만원, 적정한 연안 어업자원 유지를 위해 감척 어선에 폐업지원금 등 66억1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조직개편 등 현안사업 추진 24억원

행정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2억원, 도의회 청사증축 설계용역비 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메가시티 홍보 2억원, 초광역협력 민관 거버넌스 운영 8500만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 시스템 구축 1억725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5월11일부터 열리는 제38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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