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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조은영,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5-01 08:38

청주시청 사격 조은영.(사진제공=청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청주시청 조은영이 4월 3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종료된 2021 도쿄올림픽 사격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5차 선발전까지 진행해 상위 고득점자 2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조은영은 합계점수 5833점으로 배상희(상무·584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조은영(27)은 울산여상을 졸업하고 기업은행을 거쳐 지난 2017년 청주시청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전국체전에서 개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다음해 빙판길에 넘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팔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8개월 간의 재활 치료를 하는 인고 끝에, 2019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서 한국신기록(10m 공기소총)을 수립하는 등 꾸준한 성적 향상을 보여줬고, 올해에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마침내 첫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조은영은 “늘 올림픽에 출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남은 시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은영은 오는 11일부터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본격적인 올림픽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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