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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전년比 '41.1% 증가'…10년만에 최대 상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5-02 06:01

4월 수출, 전년比 '41.1% 증가'…10년만에 최대 상승./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1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4월 우리나라 수출이 511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 508억달러로 33.9%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액은 2011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는 3년 1개월 만이다. 수출액도 2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중 1위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달러로 29.4% 늘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0월 3.9% 감소에서 11월 3.9% 증가로 돌아선 뒤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2%, 3월 16.5%에 이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4월 누적 수출액은 1977억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확을 비롯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은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졌으며 자동차도 6년 만에 2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동안 부진했던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도 세계 교역 회복에 따라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6억6000만달러로 전달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수출액은 각각 11억달러와 7억3000만달러로 역대 4월 최고 수출액 기록을 다시 썼다.

지역별로는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미국·EU 등 주력 수출 지역에서 역대 4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3번째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자본재와 중간재의 수입액이 각각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무역구조가 중간재·자본재 등을 수입해 이를 재가공하거나 생산과정에 투입하는 수출 품목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수출과 수입의 성장이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4월은 코로나19가 우리 수출에 본격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달"이라며 "수출이 반등한 것은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해준 가운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부침을 겪었던 중간재 품목들도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모든 품목들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한 것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보다 견조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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