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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당신은 누구입니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 15:5)
나는 포도나무가 아니고 가지입니다.
가지의 존재이유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열매를 맺으라는 명령어는 없고
거하라고만 하십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잘 붙어있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성경에서 구하라는 말씀은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기도의 결과로 열매를 맺는데 그 열매는 생명입니다.
우리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명을 낳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사랑 안에 거한다는 뜻이고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은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결국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In Christ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In Word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prayer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반드시 생명의 열매가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랑하는 것에 거해야 합니다.
최고의 사랑은 ‘그냥’ 하는 사랑이고
그 사랑은 주님이 어떤 길을 가셨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관계 안에서 하나님께 물으며
사랑을 이루는 실재적인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요 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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