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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변이 3종 감염자 97명 늘어…누적 632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5-05 06:00

지난주 주요 변이 3종 감염자 97명 늘어…누적 632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전파력이 강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3대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지난주 97명이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97명 늘어 누적 6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4.25∼5.1)간 분석 건수(656건) 대비 검출률은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검출율은 기간 내 변이바이러스 분석건수를 기간 내 확진자수로 나눈 값이다.

새로 확인된 변이 3종 감염자 97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87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이다.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고, 나머지 75명은 지역에서 전파된 국내발생 사례다. 확진자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68명, 외국인이 29명이다.

해외유입 22명이중 9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나머지 1명은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발생 75명 중 50명은 집단감염 사례에서 나왔고, 25명은 아직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확진자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조사된 사례 632명과 접촉력 등이 확인돼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적 연관 사례가 총 867명으로 사실상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499명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유전체 8415건을 분석해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는 모두 632명으로 확인한 상태다. 영국발 변이는 551건, 남아공발 변이 71건, 브라질발 변이 10건이다.

주요 3종 변이 외에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4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감염자가 4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중 변이'로 불리는 인도 변이 감염자가 33명이다. 

이 밖에 미국 뉴욕 변이 감염자가 10명,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감염자가 8명, 필리핀 변이 감염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도 내 유행하는 변이주 및 확진자 급증을 고려, 방역당국은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 임시생활시설에서의 격리 기간을 기존 1일에서 7일로 강화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여부가 결정된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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