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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 '말씀으로 새롭게 해석되는 과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5-11 06:00

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으로 새롭게 해석되는 과거"
딤후 2:3~6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제자가 되라”

경기하는 선수에겐 경기장, 전쟁 준비하는 군인에겐 전쟁터, 밭을 일구는 농부에게 밭을 늘 준비시켜 주시어 하늘 상급 쌓는 귀한 인생 살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은 놀랍게 어릴적부터 절 군중이 아닐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시기 위해 어떤 환경을 주셨는지가 전체적으로 보이는 놀라운 은혜가 임했습니다. 주일 예배 나누기 전에 금철 은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먼저 나눕니다. 

지난 금요일은 허무하고 아무짝에 쓸모 없으며 암울했던 16살 중3 여학생인 제게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찾아와 주신 그 은혜가 엄청난 파도 되어 제게 밀려와 두 손들고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치유였습니다. 그 시절 제 모든 것을 지켜봐 주시고 아무도 위로치 않는 절 솜이불처럼 덮어주시며 만나주신 것이 30년이 지난 어제 그제 목사님 말씀 통해 더 깊은 위로와 치유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모님 조차도 형제 자매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해 해주셨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30년 전 양적 경험이 ‘성령세례’라는 것은 2009년 우리 기쁨의 교회에 와서 정의호 담임 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그 사건이 묻혀있었습니다. 20년 동안 묻혀 있었는데 교회에 와서 떠오르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금요일에 저는 '왜 하필 그 시기였을까?'를 생각할 때 그 시절에 제게 가장 암울하고 허무하고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을 때라는 것이 깨달아 졌습니다. 죽고 싶을 때 비참할 때 예수님은 놀랍게 반전의 드라마를 쓰셨습니다. 저는 마지막 시대 순교 영성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신부로 부르셨다는 것도 말씀에 은혜 받고 깨달아졌습니다. 각종 죄의 포로 되어 어둠의 감옥에 고개 숙이고 있는 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 포로들 가운데 저는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따스한 위로자이자 죄 값을 저 대신 치루신 예수님의 목소리 듣고 그 감옥에서 당당히 나왔습니다.  폐허가 되어가는 죽음의 도시를 나와 숲으로 들어온 천로역정의 주인공처럼, 나무 옷장에 들어가 나니아 나라로 들어간 ‘루시’가 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군중이 아닌 '제자'로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박@@ 집사님과 일대일했던 내용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바로 삭개오를 부르실 때 군중과 삭개오의 다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군중에 있는가?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가? 방해를 돌파할 만한 간절함이 있는가? 예수님이 찾으시는 제자라는 주파수에 나의 믿음과 간절함은 맞추어져 있는가? 구경꾼인가? 주인공인가? 또 다른 장면은 2018년 목사님과 함께 갔던 이스라엘 갈릴리 호숫가에서의 선상 예배 말씀입니다. “훈련의 주인공이 되라!” 아멘! 구경꾼이 아니라 제자 훈련의 주인공은 바로 ‘신@@’라고 갈릴리 호숫가 배위에서 말씀해주신 살아계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렇게 절 군중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시기 위해 주님은 제 환경을 미리 미리 준하셨다는 것을 말씀을 듣는데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를 비유로 삼은 것이 군사, 선수, 농부입니다. 

우선 저는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농사가 무엇인지 압니다. 정말 농사꾼은 해야 할 일들이 달력에 기록되어 나올 정도로 줄을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철저히 계절과 기온, 날씨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질서대로 일을 합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가족이 가을의 수확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우리 땅이 아니라 남의 땅에  농사짓고 삯을 받는 소작농이셨던 아버지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하신 거 같습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겨울부터 늦가을까지 쉴 팀이 없이 일을 합니다. 

두 분째는 경기하는 자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닮은 부분이 세 부분 있습니다. 얼굴, 음악, 달리기입니다.  달리기는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잘했습니다. 초등 4학년 때 우유 먹고 싶어 시작한 육상부 훈련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시합 나갔을 때의 그 긴장감과 신경전! 여고시절 육상부는 아닌데 체육 선생님이 경기 전날 말씀하십니다. 

“신@@, 내일 네 발에 맞는 스파이크 거 줄 테니 뛰고 오자!”,  “네, 선생님!” 여고부 100M 달리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1학년 때의 일입니다. 출발선상에서 앉아 신호를 기다립니다. “앉아. 준비. 탕” 13.8초로 여고부 1등 했을 때 저는 날아가는 거 같았습니다. 

학교 체육대회는 ‘저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과장입니다. 여고 1학년 우리 반 반장이었던 저를 중심으로 저희 반(1학년 8반)은 울면서 경기들을 했습니다. 배구, 피구, 농구, 400M 이어달리기! 피구와 400M 이어달리기를 1.2.3학년 통틀어 1등을 해서 그 해 개교 이레 최초로 1학년이 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기뻐하셔서 교장실에서 금일봉을 회식비로 내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한낮 여고 체육대회이지만 경기를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님을 깊이 만나고 훈련을 받고 있는 저는 항상 제 자신이 후보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보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부상이나 퇴장을 당했을 때 감독의 전술이 바뀌었을 때 출전할 기회를 받습니다. 그러나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감독 눈에 띄이지 않으면 그 기회조차 다른이에게 돌아갑니다. 언제일지 몰라 항상 훈련하며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 지난 1달 전 금요 기도회 때 “제자를 세우는 교회” 말씀을 통해  후보 선수에서 주전 선수 명단에 올려 주셨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선수는 자신이 뛰고 싶을 때 뛰는 게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습니다. 전적인 감독의 재량입니다. 자기가 뛰고 싶을 때 뛰거나 뛰고 싶은 포지션을 정하는 것은 선수가 아닙니다. 제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47살인 저를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실 줄 은 꿈에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늙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젊은 시절 혈기와 인본주의, 감정대로 제 맘대로 뛰고플 때 뛰고 포지션도 제 자신 마음대로 할 때 와는 완전 다른 소속 팀이기 때문입니다.  팀에는 선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사람이 감독과 코치입니다. 아무리 개인이 뛰어나도 그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꼭 필요한 ‘제자’라는 선수로 부르시고 새로운 차원의 훈련을 시켜주고 계신 주인 되시며 감독되시며 코치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세 번째는 군사입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군사입니다. 군사라는 개념의 훈련은 대학생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았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빈틈이 없으신 주님께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단체에서 누구보다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인격 훈련은 잘 받지 못했습니다. 그 누구도 제 인격을 다듬어 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쎄고 강해서 누구도 터치못했던 같습니다.오직 남편만이 받아준셈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어 소속팀을 옮기니 비슷하나 완전 다른 차원의 훈련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소속팀을 바꾼 제게 그 팀의 감독 스타일에 맞게 훈련시켜 가도 계십니다.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소속팀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큰 은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즌에 맞는 놀라운 군사 훈련으로 저를 사랑하셔서 다듬어 가고 계신 성령을 찬양합니다. 

최근 저는 20년 만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훈련을 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부지런히 성실히 재미있게 바쁘게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 훈련에 군사, 경기하는 자, 농부의 원칙을 적용케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소감을 쓴 후 새 언어 숙제 할 생각을 하니 참으로 기쁨이 넘칩니다.   언어 배우는 것이 무거운 멍에가 아니라 군사로 모집한 자, 경기하는 자. 농부로 부르신 하나님을 기쁘게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점심을 먹고 남편과 집안일로 살짝 긴장 상태 생겼습니다. 예배 은혜 받은 후 은혜 유지 방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부인하고  과일을 깨끗이 닦아 말씀 듣는 남편 책상에 살포시 올려 놓으며  “자기야, 사랑해. 고마워. 뽀뽀!” 하자 남편은 어깨가 아프다며 핑계를 대며 살포시 나의 화해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곤 “커피 마시고 싶다”하자 바로 커피콩을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아주 작지만 할 수 없는 그런 순종입니다. 선교지로 나가는 순종은 할 순 있지만 생활 속 작은 순종은 더 어렵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고전 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요. 하나님의 밭이다. 하나님의 집이니라! 

남편과 저를 자녀들을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집으로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 강도사님 통해 말씀하십니다. “정화야, 내가 네게 주는 땅은 네 아버지가 가꾸던 주인이 따로 있던 땅이 아니다. 내가 네게 주는 땅은 나의 땅인데 무상으로 주는 것이란다. 마음껏 네가 원하는 대로 가꾸고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 

아멘! 농사지은 많은 양의 쌀을 그 땅 주인에게 땅 사용료로 줄 때 마음이 아팠었었는데, 위로해 주시는 친절하신 성령님 감사합니다. 

며칠 전 작년 안식년 코로나 시절 매일 가족끼리 운동을 했는데 어느 날 가족 구성원 모두 이어달리기를 했습니다. 기록을 재었습니다. 큰 아들 진명이를 시작으로 수아, 진서, 남편 마지막 제가 뛰었습니다. 그 경기를 보며 마지막 시대 마지막 주자!  예배 전  며칠 전 에 예약으로 포스팅 했던 영상이 오늘 새벽 올라온 것을 보며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1 년 전 영상은 오늘 주일 예배를 위한 경험이었다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오늘 말씀 통해 살아계신 예수님은 저 같은 사람을 군중이 아닌 좋은 제자로 세우실려고 얼마나 많은 장치를 해 놓으셨는지 깨닫는 큰 은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년도 큰 은혜 중의 은혜는 말씀을 들을 때 제 과거의 사건들이 하나 하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구속사적 관점으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해석이 되면서 치유와 회복, 훈련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군중이 아닌 좋은 제자로 부르신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살아계시고 함께하시며 좋은 감독되시고 주치의되시고 심판자 되신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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