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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물김 위판액 904억 원 달성, 전국 1위 우뚝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1-05-12 16:12

지난해보다 생산량 31% 상승,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진도 수품항 김 위판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진도군이 2021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8만 8879t, 904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만 7000여t에 생산량에 비해 31% 상승했으며, 생산금액은 756억 원보다 19% 증가해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했다.
 
진도군의 김 양식 면적은 479 어가, 1만4810ha 면적에 19만2569책으로 지난해 10월 물김 위판을 시작했으며, 5월 초순 위판을 종료했다.
 
지난 1월 초순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김 양식장에 대량 유입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후반기 들어 김 생산량을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위판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진도군은 2021년산 물김 위판이 종료됨에 따라 생산이 종료된 어장 내 김 양식시설물이 조기 철거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원초를 생산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어장별 해양환경 특성 조사와 김 양식어업인 기술지도 위탁 사업을 체결, 어업인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양식 어장 재배치 사업과 ▲육상 채묘 배양장 ▲김 가공 ▲김 냉동 망 저온저장 시설 등을 지원했다”며 “무면허 불법 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 작업 등에 수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김은 적조가 없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독특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1963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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