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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이런 경우 신학을 하거나 목회를 하지 마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5-13 04: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이런 경우 신학을 하거나 목회를 하지 마라.  

1. 이 일을 실패하고 저 일을 실패해서  목회자의 길을 거부했기에 그런가보다 생각하지 마라. 신학의 부르심을 위해서 하나님은 계속 실패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목회는 영광스러운 초대이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가야 한단다. 

2.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빠지기 쉬운 약점이 있다면 신학과 목회자의 길로 가지 마라.  인간의 약점과 연약함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목회자가 성적인 사고나 재정의 사고를 치면 성도들을 실족 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크게 요동하지 않는 이들에게 신학을 권한다. 

3. 부모님이 서약했기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부르심은 제각각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은 개인적인 성령의 감동감화를 통해서 부르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부모님의 서원이라고해서 무조건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부르심의 자리가 선명하다면 신학을 하기를 권한다.

누구든지 신학을 하고자 한다면 동시와 소명을 살필 필요가 있다.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초대에 응하고자 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특권일 것이다. 그러나   위의 3가지에 해당한다면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 신학을 하고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어서 다른 사람을 시험들게 하는 분들을 수없이 보았다. 부디 소명이 아니라면 가지 말 것을 권한다.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학은 신학으로 공부하는 것은 좋을 수 있다. 평생 신앙과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소명의 자리가  사역자로 부르심이 아니라면 복수전공을 권한다. 

믿음이 좋다고 신학을 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은혜가 다르고 부르심의 자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은혜를 체크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이 좋다. 

최근에 한국교회는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신뢰도가 추락하고 실제적인 추락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학과 목회란 세상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정말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의 길이 될 수 있다. 여러 고생과 고통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복수전공을 하면서 최종적인 부르심이 있는 경우에 신대원을 진학하고 아니라면 다른 전공을 살리기를 권한다.  신학과 목회는 참 좋은 부르심의 자리이다. 동시에 두렵고 떨림으로 분별력과 지혜를 가지고 가야 하는 자리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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