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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 '두려워하는 성도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5-13 04:00

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사진제공=우면동교회)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 사람들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중이 성막을 위하여 정한 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역대하 24:6) 

요아스 왕은 아달랴(아합과 이세벨의 딸)가 왕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는 중에 고모와 고모부에 의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성전에서 6년 동안 숨어서 자라나다가 7살이 되었을 때 고모부이자 대제사장인 여호야다의 목숨을 건 거사로 인해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야다는 요아스 왕에게 생명의 은인이요, 왕의 자리에 앉게 해준 사람이고, 영적인 스승이었습니다. 

성전이 지어진지 150년이 흘렀습니다. 특히 우상숭배자들이 통치하던 지난 15년 동안 성전은 파괴되고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왕은 제사장들을 지방으로 보내서 성전을 수리할 돈을 거두게 합니다. 그런데 성전 수리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아스 왕은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다가 책망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어땠을까요? 네가 감히 은혜도 모르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 하면서 기분이 상했을까요? 아니면 나 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구나, 하면서 흐뭇했을까요? 후자였을 것 같습니다. 목사들 보다 하나님께 더 충성하고,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제대로된 목회입니다. 여호야다가 부럽습니다. 

주님,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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