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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화재'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두 기관에 따르면 안전주의보가 발령된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모델이다.
낡은 일부 부품에서 합선이 자주 일어나면서 위니아딤채가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리콜 대상 278만대 중 126만대(45.2%)가 리콜 조치를 마쳤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리콜 대상 제품에서 화재 5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즉시 위니아딤채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에 접수해 신속히 리콜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리콜을 접수하면 화재 원인이 된 노후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위니아딤채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리콜조치를 위한 지속적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