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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황무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5-15 04:00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어제 광화문 옆에 있는 서촌에 갔었다. 예전 서울 모습과 오늘 서울 모습이 함께 있는 듯한 거리를 걸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없었다. 예전에는 인산인해였는데, 코로나 이후 거의 발걸음이 적어졌단다. 

상점 주인들부터 주민들까지 이렇게 될 줄 누가 예측했을까? 시대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가지만, 코로나 시대는 참 많은 것을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이끌고 있다. 

오늘 본문에 예레미야 시대 때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있었다.

선민 유다가 포로로 끌려갔고, 포로를 끌고 간 바벨론이 심판의 경고를 받았다. 바벨론 백성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심판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 

다시 오늘날 코로나 시대 우리는, 특히 한국 교회는 코로나 가운데 이렇게 처참하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황무지가 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예레미야 51장 25~32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벨론이 황무지가 됨>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온 세계를 멸하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원수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26.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잇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 여기 멸망의 산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25절) 

- 본절의 '산'이란 말은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다.
- 그러나 문맥의 흐름을 보면 이 ‘산’은 바벨론을 가리키고 볼 수 있다.  
- 그런데 바벨론은 평지에 위치해 있었다. 
- 여기서 '산'이란 표현은 바벨론이 떨쳤던 군사 외교적 막강함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The context of v. 25 suggests that Babylon is the one addressed as “O destroying mountain” (lit. “a burnt mountain”). The same phrase is found in 2 Kgs 23:13 (“Hill of Corruption”) when the Mount of Olives was a place of unrestrained idolatrous worship. 

The description could not be literal because Babylon was on a plain. Many scholars conclude Babylon was being compared to a volcano that explodes with destructive force. 

Since volcanoes were unknown in Mesopotamia, that explanation is unlikely. Babylon could be called a “mountain” because it was elevated above the other countries because of its military and political power.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23).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하나님은 그 원수에게 어떻게 하신다고 하셨는가? (25절) 

- 하나님의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존재를 바위에서 굴리고, 
-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 이는 바벨론이 마치 폭발된 화산처럼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3) 하나님은 바벨론을 황무지가 되게 하시는데, 어떤 비극이 있다고 하셨는가? (26절) 

- 사람이 바벨론에게 집 모퉁잇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다. 

27.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사무관을 세우고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 뭇 백성 곧 메대 사람의 왕들과 그 도백들과 그 모든 태수와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29.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1) 바벨론을 치는데 누구를 동원하고, 사용하셨는가? (27~28절) 

- 아라랏, 민니,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치게 하셨다. 이들 세 나라는 현재의 아르메니아  지역에  속했던 나라로서 그 당시 메대의 속국이었다. 
- 당시 메대는 바벨론 제국의 북동쪽에 있는 대국이었다.  메대는 원래 작은 나라였으나 점차 힘을 키운 후, 바벨론의 나보폴라살(B.C. 626-605년)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함락시켰다.  
- 그러나 아스티아그스(Astyages)왕 때 고레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B.C. 549년) 바사의 속국으로 전락하였다.

Vassal kingdoms of the Medes would be enlisted in the battle. They included Ararat, which was ancient Urartu, located in the region north of Lake Van in what is today eastern Turkey. 

A second kingdom enlisted to help the Medes against Babylon was Minni, the ancient Mannai, south of Lake Urmia. 

A third was Ashkenaz, ancient Ashguzai, comprised of nomads who lived east of Lake Urmia and identified by many as the Scythians. Ashkenaz was an ally of Mannai in a revolt against Assyria, ca. 673 b.c.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24).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 사무관을 세우고, 치게 하시고, 
- 극성스런 메뚜기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셨다(27절).
- 메대 사람의 왕들, 도백들, 그 모든 태수,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치게 하셨다(28절). 

2) 하나님은 땅이 진동하고, 소용돌이치게 하셨는데, 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29절) 

- 바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셨다. 

3) 하나님은 세상을 진동하고, 소용돌이치게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30.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들의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31. 보발꾼은 보발꾼을 맞으려고 달리며 전령은 전령을 맞으려고 달려가 바벨론의 왕에게 전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32.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대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겁에 질렸더이다 하리라

1) 바벨론의 용사들은 어떻게 될 운명이었는가? (30절) 

- 싸움을 그치고, 
- 그들의 요새에 머물고, 
-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고, 
-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질 운명이었다. 

2) 바벨론의 왕은 누구를 통해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고, 모든 나루는 빼앗겼음을 듣게 되었는가? (31~32절) 

- 보발꾼은 보발꾼을 맞으려고 달리고,
- 전령은 전령을 맞으려고 달려가 바벨론의 왕에게 성읍 사방의 함락을 전했다. 

3) 보발군은 무엇을 하는 자였는가? (31절) 

- 고대 세계에서는 달리기를 잘하는 병사들이 특별히 훈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전장에서의 상황을 왕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삼하 18:19-33).

4) 바벨론의 군사들은 어떠하였는가? (32절) 

- 겁에 질려 있었다. 

5) 오늘 본문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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