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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 '성경 속에 있는 기도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5-16 05:00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시편 묵상: 시편3편] 

시편을 가리켜 ‘성경 속에 있는 기도책’이라고 부른다. 성경의 다른 책들은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전하는 책이지만 시편은 하나님께 ‘직접’ 올려드리는 기도가 대부분이다. 시편3~7편은 시편이 기도의 책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들이다. 이 시들을 가리켜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기도라고 부른다. 3, 5, 7편은 아침에 4, 6편은 저녁에 드리는 기도이다. 한 주 동안 이 시들을 이용해서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께 기도드리면 어떨까? 아니면 기도할 때 먼저 이 시들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도 괜챦은 생각이다.
 
시편에는 다윗이 지은 시가 많다. 3~7편도 그렇다. 다윗은 뛰어난 정치가, 군인, 목자인 동시에 시인이요 뛰어난 연주자였다. 그는 다빈치와 같이 여러 분야에 전문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 3~7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란에 의해 궁전에서 좇겨나 광야를 방황하던 때 지은 시들이다. 그래서 이 시들은 고난 가운데 다윗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들이다. 

기도에는 믿음이 따라야 한다. 믿음 없이 드리는 기도는 더 이상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동반된 기도여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어떤 믿음이어야 하는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자기를 찾는 자에게 응답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한국의 한 유명 목사님은 자신에게 병낫기를 원해 찾아 오는 사람에게 성경 본문을 만번 이상 쓰라고 하셨다. 만번 정도 쓰다보면 없던 믿음도 생길 것이다.

얼마 전에 페친 중에 한 분이 시편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이 드리는 기도 같아서 좋아한다고 했다. 시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시편3편을 읽으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에게서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 마음을 토로하자. 참된 위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할렐루야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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