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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순심이 생각에 눈물 "촉감 안 잊혀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5-17 06:00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아주 잠깐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하고 싶은지에 대해 "그냥 쓰다듬어 주고 싶다. 쓰다듬어 주고 안아 주고 다른 개들 없이 단둘이 산책하고 싶다. 그 촉감이 안잊혀진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순심이 가고 나서 다른 개들한테 훨씬 더 집중하게 됐다. 언젠가 이별할 줄 알았지만 진짜 이별한다는 걸 깨닫게 되니까 '이별하는 순간에 제일 후회했던 것들을 후회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도 이렇게 나를 변화시키고 가는구나. 마지막까지도 나를 철들게 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눴던 그 사랑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애도한다. 슬픔이 안 참아진다. 안 회피되고 순간순간 찾아온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야 되는 구나 싶다. 충분히 울고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러고 나면 보낼 때도 서로 슬프고 힘들기보다 아름답게 끝낼 수 있고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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