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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도심 속 넘실대는 초록물결 밀밭, 시민들에게 작은 쉼표 선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1-05-17 16:16

10ha 밀 재배단지에 산책로와 원두막 조성
 17일 천안시 구성동 굴울마을 일원에 조성된 밀밭에 초록 밀들이 물결을 일으키며 넘실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 도심에 대규모 경관용 밀 재배단지가 조성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작은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2020년 구성동(128-10번지) 굴울마을 일원에 10ha 규모로 밀 재배단지를 조성한 천안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6월까지 아름다운 밀밭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경관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년도 가을에 파종해 현재 장관을 이루고 있는 밀을 수확하기 전 밀밭 사이에서 쉼과 산책을 즐기고 가족, 친구 등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원두막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추가로 산책길을 연장하고 포토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천안시민과 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펼쳐진 드넓은 밀밭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는 밀 재배단지를 ‘메밀밭 재배단지’로 재조성해 또 한 번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 일대를 천안시의 볼거리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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