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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교육감 “방역수칙 위반 교직원 엄중한 조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5-17 22:50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임금교섭 대표 맡아...진로.진학문제 대응 주문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최근들어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직원에게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1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주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동부권 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왔다. 주말임에도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그런데 간혹 교직원들의 방역수칙 위반으로 학생이나 교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감염경로가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즉시 명백하게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직원에게는 즉각적으로 필요한 징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력 주문했다.

이와함께 “확진 후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정서적.심리적으로 어렵고 왕따의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보살펴 달라”며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임금교섭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 따른 다양한 대책 마련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현장 지원방안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13~14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회의에서 6월부터 시작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교섭 사용자 대표로 선출됐다.

장 교육감은 “여러모로 부담스러워 고사했으나 상황을 고려해서 수락했다. 관련 부서인 노사정책과와 총무과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독려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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