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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활용 확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5-18 14:14

복지 취약시설 및 감염취약지 등 4만2500명 시범사업 실시
18일 충북도는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만5000명분(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좌측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경배 지사장.(사진제공=충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충북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의 활용대상을 1만명에서 4만2500명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18일 휴마시스(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만2500명분*의 기탁품과 지난 4일 SD바이오센서(주) 기탁품 1만명분을 통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콜센터‧대중교통‧목욕장업 등 3밀 시설과 복지취약시설, 외국인 밀집지역, 대학‧직장운동경기부, 생산적 일손봉사, 경찰 지구대 및 소방 안전센터 등이 해당된다.
 
이 밖에도 충북도는 예방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공공기관, 일반 사업장 등의 자발적인 선제검사로 확진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자가검사키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주요행사 개최시 참석자 대상의 자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도로보수원 등 현장 근무자 배부와 부서 내 자가검사키트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기존 신속항원검사와 함께 15~30분 이내 바이러스 유무 확인이 가능하고, 개인이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활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정부에 정식 도입을 건의한바 있다.
 
지난 4월 23일 국내 첫 조건부 승인 이후 현재까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 충북을 비롯한 서울시 2곳만이 자가검사의 선제적 도입을 확정한 상황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감염 사각지대, 취약계층‧시설 등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 76명의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낸 바 있다.
 
자가검사키트 역시 신속항원검사와 같은 확진자 조기 발견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존 PCR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기관, 단체에 감사드리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예방백신 접종과 함께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기트 등 다양한 검사방법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으로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123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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