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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이성웅목사,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6-08 05:00

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이성웅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주님의 칭찬에 목마른 자가 되길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어제 죽어갔던 분들이 그토록 간절히 사모했던 기적같은 내일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인 오늘을 감사하며 사랑하며 예수님 전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전 4:5.

참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판단 받아야 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롬 2:1.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숙함이 있기를 겸손히 소망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신앙이 성숙할수록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만난 후 신앙이 성숙할수록 그 고백에서 자신의 죄인됨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고백합니다. 

처음에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요.. 사도라 칭함 받기도 감당하지 못할 자”라 고백합니다.(고전 15:10) 세월이 조금 지난 후 “모든 성도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고백합니다.(엡 3:8)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는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합니다.(딤전 1:15)

바울 사도가 죄를 더 많이 지어서 그렇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 바울이 더욱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주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깊이 깨달은 것입니다. 바로 이 바울 사도의 삶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는 말씀의 의미가 아닐까요.. 은혜가 왕노릇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는 은혜에 매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약 4:11~12.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10.

진리를 분별함의 지혜는 필요하지만 형제를 판단하는 몫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판단은 유일한 입법자요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날에 각 사람을 판단하시고 칭찬하시겠다 하십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위나 업적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추인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겠다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사람들의 칭찬과 판단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고전 4:2.

바울은 오직 자신의 판단자가 되신 하나님 앞에서 말씀의 충성된 사역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 

설교자에게 있어 성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충성됨일 것입니다. 사람들의 판단이나 칭찬이나 인기가 아닐 것입니다. 

이 땅을 나그네로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의 칭찬이 필요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서로 칭찬하길 축복합니다. 서로를 향한 격려와 칭찬이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여 하나님의 칭찬이 아니라 사람들의 칭찬에 목마른 자가 되면 변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살전 2:4~6.

주님이 오시기 전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았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의 종교적 열심과 율법을 향한 열심이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요, 뱀이요, 독사의 새끼요,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가 없는 자’라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 23:28.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 23:33.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말씀은 이것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 23:15.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이 자리에 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가면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고 나만 보입니다. 내가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운 죄인인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죄인을 향하신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가 보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에 매여 주님을 위해 살게 됩니다. 그 은혜가 왕노릇하게 됩니다.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 날에 칭찬받는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심으로 허락하시는 연단을 기쁨으로 받기를 소망합니다. 교만하고 이기적인 나의 모습이 깨어지고 부수어져서 조금이라도 더 주님 닮기를 소망합니다.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마음의 묵상과 입술의 말이 주께 열납되게 하소서!’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 바보가 되고 싶은 자, 다시 오실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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