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on Screen '웃는남자'./사진제공=양구문화재단 |
[아시아뉴스통신=김주안 기자] 양구문화재단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손을 잡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양구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의 공연 영상 상영 프로그램인 ‘SAC on Screen’을 오는 22일과 29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SAC on Screen’은 지역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공연을 지역주민들에게도 선보이기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우수한 콘텐츠를 HD 고화질로 영상화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 오후 2시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29일 오후 2시부터는 연극 ‘여자 만세’가 각각 상영된다.
지난해 1~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해 11월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10개 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6개를 수상한 우수작으로, 뮤지컬로 만들어져 가수 규현과 이석훈 등이 더블 캐스팅으로 주연을 맡아 공연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연극 ‘여자 만세’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70세 할머니가 하숙집에 하숙생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작품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문화재단으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양구문화재단 백영기 축제공연팀장은 “지역에서는 관람하기 어려웠던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우수한 콘텐츠를 고화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셔서 문화갈증을 해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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