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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0.1%대 상승…서초구 전세 0.39%↑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6-11 06:00

서울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0.1%대 상승…서초구 전세 0.39%↑./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2년 10개월 만에 최고로 오르며 인근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 신도시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직후 상승 폭이 매주 둔화했으나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오름폭을 키워 반등했다.

또 재건축 과열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대책을 내놨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0.20% 올라 9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강세도 계속됐다. 반포·서초동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서초구가 3주 연속 0.18% 올랐고, 강남구(0.16%)와 송파구(0.16%)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0.16%)와 관악구(0.15%), 마포구(0.15%)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0.14%에서 0.15%로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서울은 0.06%에서 0.08%로 오름폭이 커지며 16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2년 10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등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39%로 올라 2018년 7월 5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초구 인근인 동작구(0.10%→0.13%)와 성동구(0.06%→0.09%), 강남구(0.04%→0.05%) 등도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노원구(0.10%→0.09%), 중랑구(0.03%→0.08%) 등 외곽 지역의 전세도 중저가와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는 그동안의 급등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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