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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천 교수, 명인의 손에 탄생한 남해 흑마늘 그 명품가치를 인정받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1-06-14 18:38

권오천 교수 국내 최초 ‘흑마늘 푸드테크 명인’ 선정
흑마늘 푸드테크 명인 증서를 들고 있는 권오천 경남도립남대해가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사진제공=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 호텔조리제빵학부 권오천 교수가 지난 6일 (사)한국조리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흑마늘푸드테크 부문 ‘조리기능명인’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조리협회에서는 평소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요리에 대한 연구와 발전에 기여한 조리인들에게 매년 규정에 의한 명인시험평가를 실시, 합격한 기능인을 조리기능명인으로 지정하고 인증서와 함께 명인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명인으로 지정된 권오천 교수는 1997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내 20호로 조리기능장을 취득했으며, 1999년 9월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로 부임하면서 후학양성 및 남해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에 몰두해 왔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향토산업 육성을 위한 남해특산물 마늘·유자·해산물 가공식품 개발’사업으로 교육인적자원부 향토산업기반 거점우수대학에 선정되면서 9억 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2004년부터 2009까지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 선정,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발전연계 특성화 인력양성프로그램인 ‘식품산업 현장적합인력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촉진체계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가 국내 최고의 외식산업 및 호텔조리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2015년 7월에는 ‘전문대학 한식드림(Dream)경연대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에서 전국 통합 금상을 수상, 전문대학 해외한식홍보사절단 자격으로 2015년 11월10일 미국 뉴욕 주 유엔대표부에서 개최한 한식만찬행사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대사급 외교관 50여명에게 직접 개발·조리한 한식메뉴를 선보였고, 2018년 11월 포르투갈 3개 도시를 방문, ‘한식문화의 밤’ 행사에서 포르투갈 VIP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등 우리 음식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권 명인은 2006년 산업자원부 주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사업단장 권오천 교수)에 선정돼 4년간 총 3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국내 최초로 ‘흑마늘’을 개발함과 동시에 흑마늘 엑기스 등 관련 상품을 개발·보급하는 등 우리나라 마늘산업의 모범 모델 구축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남해에 ‘남해마늘연구소’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최근 ‘흑마늘와인’을 개발하면서 기능성 와인으로 특허청 특허도 획득했고, 와인전문가들의 시음평가를 거쳐 곧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사업으로 ‘남해산 마늘을 이용한 흑마늘 전통주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 명인은 올해에도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과 함께 ‘2021대한민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출전해 남해지역 특산물로 창작품을 개발해 13년 연속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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