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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맞은 군 장병, 알고보니 '식염수' 논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6-15 06:05

화이자 백신 맞은 군 장병, 알고보니 '식염수' 논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군 장병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하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자신이 201 신속대응여단에서 복부 중이라고 밝힌 한 장병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단체접종을 실시했지만 일부 인원이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일 21명의 장병이 접종을 완료했으나 15명은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았고 6명은 식염수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라며 "누가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맞았는지 몰라 전원 재접종하라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의무사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30세 미만 화이자 예방접종 간 6명에게 백신 원액이 소량만 포함된 백신을 주사하는 실수가 발생했다"라며 "지역보건소에 신고 후 재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한 인원 21명을 분류했다"고 전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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