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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다" 20대 아들 폭행한 현직 경찰관, 불구속 입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6-17 06:03

"버릇없다" 20대 아들 폭행한 현직 경찰관, 불구속 입건./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20대 아들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버릇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들 B씨(2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아들과 대화 중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위와 아들 B씨를 분리 조치한 뒤 B씨를 상대로 폭행 피해 관련 진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조만간 A 경위를 불러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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