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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화목한 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6-18 04:00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5: 26) 
Truly I tell you. You will not get out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 (Matthew 5: 26) 

기독교 인들은 주변의 사람들과 화목한 삶을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나와 형제와 자매가 된 사람들과 교제를 나눌 때에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는 분노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멸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넘어지고 깨지는 것을 참 많이 보아 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런 사람들은 지옥 불의 심판을 받습니다. (마 5: 22)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주님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 게 아닌가요?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게 아니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같이 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으로 얻어진 믿음에는 반드시 거룩한 감정과 의지가 따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하게 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형제와 자매들을 사랑하지않는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요일 3: 14, 15) 그것보다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요일 4: 20) 

주님은 화목하지 못한 죄로 감옥에 갇힌 자가 한 푼이라도 갚지 않으면 그곳에서 나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갇힌 자가 어떻게 마지막 남은 돈을 갚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대속이 죽음을 당하시고 믿는 자들을 그 감옥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의 값을 단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우리를 대신해서 다 갚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받고 죄의 감옥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교회를 이루면서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머리로 받아 드리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거룩한 양심과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능력과 사랑이어야 합니다. 저는 묵상의 자리에서 화목을 이루지 못했던 과거의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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