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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허리 곧게 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1-06-20 12:36

6시간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
박상돈 천안시장, SNS로 쾌유중인 근황 소개
 박상돈 천안시장이 희귀 질환으로 최근에 수술을 받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의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고장 출신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6·7번 척추 사이에 있던 낭종 제거 수술 열흘째 되는 오늘, 수술 부위에 있던 실밥을 뽑았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봉주가 고향인 천안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연락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1) 전 선수가 수술을 마치고 고향인 충남 천안시민에게 긍정적인 소식과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봉주 선수가 6·7번 척추 사이에 있던 낭종 제거 수술 후 수술 부위에 있던 실밥을 뽑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연락을 전해왔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봉주 선수가 당분간 재활치료에 전념할 듯 하다"며 이봉주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박 시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불과 2개월 전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꼿꼿이 허리를 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봉주 전 선수는 1년 6개월 동안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중이다.

원인불명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렸다.

이봉주 전 선수는 6시간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성거 출신인 이봉주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을 수확한 '국민 마라토너'다. 

앞서 지난 4월 천안시체육회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이봉주 전 선수의 성거읍 고향집을 방문해 시민과 공무원, 체육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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