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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쿄올림픽 ‘독도표기’ 강력 규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6-20 13:59

시청 제3회의실서 '제17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19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17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가진 후 허성무 시장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들과 가진 좌담회.(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19일 열린 ‘제17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에서 창원시가 도쿄올림픽 ‘독도표기’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대마도의 날’은 통합 전 옛 마산시의회가 일본 일본 시마네현에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해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출정한 날(6월19일)을 기념일로 해, 창원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중철)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역사 속에서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과 홍보방안’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들의 좌담회가 열려,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면서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독도침탈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본에 대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한목소리로 독도 표기를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박중철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기념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부터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영토 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꾸준히 대마도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늘 대마도의 날을 맞아 앞으로도 우리가 할 일은 후대를 위해 소중한 역사 유산인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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