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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살아있는 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6-21 04: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4:13; 로마서 8:24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 해설 : 다시 한번 확실히 하길 원합니다. “잠자는 자들”은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이며”이며, 이들은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입니다. “잠자는 자들”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허무함을 의미하긴 하지만, 죽음 이후의 “상태를 묘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인간의 생명은 최종적으로 두 가지의 출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천국 또는 지옥, 영생 또는 영원한 죽음입니다. 이것에 대한 적절한 표현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극도로 잔인한 상태에 있든지, 천국에서 극도로 거룩하게 있는 것”입니다(눅16:19-25). 

성서는 천국에 가기 위해선 죄인들의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계속해서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막1:15; 요3:3-8; 고전15:50; 벧전1:3.4). 그러나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에서(엡5:5-8에서처럼) 이런 두 가지의 출구에 대해 주제 삼지 않고, 오로지 예수 공동체로 화제를 돌립니다. 바울이 하나님은 죽은 그리스도인들을 예수와 함께 그가 다시 오시는 날에 함께 이끄실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한 후에, 그는 이제 우리 “살아있는 자”들 즉,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남겨져 있는 그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옵니다. 거기에 그는 주님의 말씀을 증거로 제시합니다. 

우리는 사도바울이 예수님의 어떤 말씀을 생각했는지, 그가 어떻게 그것을 경험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의 표현 뒤에 예수님의 권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개별적인 성서를 만들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만을 붙잡지 않고, 하나의 놀라운 약속만을 붙잡고 살아가지 않고, 전체 성서의 말씀 속에 기초를 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공동체, 가정과 속회 등 우리의 주변에서 예수님의 권위를 어떻게 여기고 있습니까? 개인 성경 공부에서는 어떻습니까? 만일 우리가 건강한 성서적인 교훈을 소홀히 취급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히 살아갈 수 없습니다(딤전1:3-5; 딤후3:16; 딤후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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