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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성서침례교회 정환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가볍게 여기면 낭패볼 수 있다
(욥 1:21-22)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1.
그 많은 재산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되고 10명의 자녀들이 하루 아침에 몰살?을 당했는데도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라고 고백을 합니다.
2.
이 고백의 내용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말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몇만원 손해를 보았을 때.
자기가 이겨 낼 수 있는 믿음?이 있을 때.
그 한계 안에서는.
그러고 보니까 입에 달고 사는 듯 합니다.
욥은 인간의 한계를 넘는 평범한 일상이 아닌 시련입니다.
3.
자식을 하나는 잃을 수 있다고 해도 10명의 자녀가 한번에...
전쟁이 나서 일가족이 몰살하는 것인가?
문제의 핵심은 많고 작음이 아닙니다.
12절에 등장하는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는 말씀입니다.
4.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자기가 주인된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이며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입니다.
또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자기가 주인 되면" 자연 발생적으로 나오는 것은 무엇인가요?
원망입니다.
5.
원망이 무엇인가요? 어이 참, 재수 없어, 어쩌라고... 궁시렁입니다. 감사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기쁨이 사라진 것입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6.
참고로 이 말씀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 역시 예수님의 가족이었지만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온전히 기쁨을 선포합니다.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7.
정리하겠습니다. 원망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자기가 주인된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어물어물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아니고 회개해야 합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 주인으로 믿고 굴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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