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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공직사회 불미스러운 일, 경각심 가져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1-06-21 06:02

김부겸 "공직사회 불미스러운 일, 경각심 가져달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공직사회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고 있다"라며 "전 부처와 공공기관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때에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국무총리로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가 직원들과 낮에 술자리를 갖다가 심한 언쟁을 벌여 내부 감찰을 받게 된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공복이다.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전사로서의 사명감에도 흠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개별 기관을 특정해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총리실이 직접 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을 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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