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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우량기업 8개사와 3851억 원 규모 투자협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1-06-23 17:41

925명 고용 창출 및 설비 증설, 신규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
 23일 천안시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8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내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량기업을 유치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내 우량기업 8개사와 2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3851억 원, 신규고용 925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8개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관내 총 26만3338㎡ 부지에 3851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9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주식회사 비엠씨(대표 양성호, 정성원)는 기존자동차 모터하우징과 모터코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품기업이다.

오는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관내 총 6만9151㎡ 부지에 1297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유알지(대표 전희형)는 화장품 제조ㆍ판매업의 성장에 힘입어 기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물류 단지와 화장품 제조 시설을 비롯한 각종 설비를 갖추기 위해 수도권 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오는  2022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8만2645㎡ 부지에 80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00명을 고용한다.

반경화 젤네일 제품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주식회사 글루가(대표 유기현)는 연구소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3만9669㎡ 부지에 54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지아이텍(대표 이인영)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부품용 슬롯다이를 생산하는 부품기업으로 장비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건축 부지  확보를 위해 도내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3만3628㎡ 부지에 51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20명을 고용한다.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는 유기농 사료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제5 일반산업단지  1만1570㎡ 부지에 지난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45억 원을 투자하고 공장을 신규 설립해 1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씨엠디엘(대표 김건기)은 OLED 소재와 재료 관련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 5일반산업단지 내 5,734㎡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해 4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회사 건영비앤에프(대표 이지영)는 홍성에 본사를 둔 식료품 제조업체로 사업 영역 확장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관내 3700㎡ 부지에 공장 및 설비투자 비용으로 44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2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이번 투자협약을 결정해주신 기업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견인 및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천안시는 기업과의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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