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선별질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려고 줄서 있는 강릉시민들./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긴급시행한다.
최근 강릉시는 수도권 풍선 효과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30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지역내 대규모 확산이 진행되면서 시방역당국은 긴급히 거리두기 단계 중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시행한다.
이번 4단계 시행으로 헌팅포차, 감성주점, 클럽, 나이트 등은 집합금지 되고 18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만 모일 수 있다.
카페 및 음식점 등은 2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강릉시는 이번 4단계 시행으로 솔올 및 유천택지,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공무원 특별단속과 코로나19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지역별 단체별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시는 19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건너편 유천택지 KBS 주차장 부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17시부터 20시까지다.
시는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무증상자라도 코로나19 의심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 검사 권유한다"며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8월말까지 예정된 해수욕장 운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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