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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과학의전당’ 등 공공부지 개발 시동“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07-19 08:30

과기부, 과학의전당 서립 사단법인 승인…공공부지 개발 시동
허종식 의원(더불어 민주당,인천 동구 미추홀구갑)./사진제공=허종식 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국내 첫 민간제안으로 추진되는 항만재개발 사업인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일명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에 골프장, 아쿠아리움·워터파크 등 체육시설과 유원지 조성을 위한 민간의 토지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시설로 ‘과학의전당’ 건립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과학의전당 설립추진위원회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교육연구시설 부지에 과학의전당을 설립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과학계·산업계·학계 등 전문가들로 위원들이 구성됐으며 과기부 승인에 따라 법인설립 등기를 시작으로 해수부·과기부와 부지 확보 협의, 관련법 제정 등 과학의전당 설립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준설토 투기장 내 해양수산부 소유의 교육연구부지(15만8000㎡) 가운데 4만000㎡의 토지가 필요할 것으로 추진위는 보고 있고 건평 약 11만7000㎡ 규모로 3500억 원의 건축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학의전당 설립 움직임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내 교육연구부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정부는 준설토 투기장이 공공성격의 토지인 만큼 기반시설 부지(교육연구시설, 공원)를 최대한 확보해 공공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과학의전당 설립과 별도로 교육연구지구를 R&D연구단지, 학교시설, 연수원, 공공기관 등을 도입하기 위해 입주 기관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업지구 내 야구장, 생태공원, 야생화 공원, 캠핑시설 등 6개 공원(면적 30만2752㎡, 전체 부지의 9.1%)이 계획했다.
 
여의도 면적의 1.1배(332만㎡)를 관광과 레저, 교육연구와 공공기능이 조화된 국제적 해양 워터프론트로 개발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전체 부지의 49.6%에 달하는 165만㎡를 36홀 골프장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항만재개발 사업이 골프장 건설사업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드림아일랜드레저와 대성건설㈜은 각각 골프장 부지 116만㎡, 아쿠아리움·워터파크 등 유원지 부지 17만㎡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전체 사업 면적의 86.8%인 143만㎡ 분양 확약)
 
허종식 의원은 “영종도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골프장, 해양생태공원, 해양수산연구단지 등 관광 및 연구단지 중심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며 “내년에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되는 만큼 과학의전당을 비롯해 교육연구부지 조성 계획에 대해 해수부-인천시 간 협업 체계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도 공론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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