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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리가꿈꾸는교회 김병완 목사, '내가 글쓰는 동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7-22 06:00

수원 우리가꿈꾸는교회 김병완 담임목사.(사진제공=우리가꿈꾸는교회)

글을 쓰는 동기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의 경우 글을 쓰고 싶은 강력한 동기에 사로잡힌다.

하나는, 누군가에게 분명 유익할거라는 확신이다.
또 하나는, 누군가에게 잠시 쉼을 드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다.

팀 켈러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 사랑의 무한한 확장으로 보았다.
스스로 존재하시지만, 사랑은 반드시 이타적이기 때문에, 자신 안에 있는 사랑이 외부로 무한대로 향하면서 그야말로 사랑의 폭발-빅뱅(Big bang)이 일어난 것이다.

창조의 동기는 사랑이다.

그렇게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 이 땅에 오신 것도, 그분이 영원 전부터 해오셨던 일의 연속임을 알 수 있다. 그 분의 다시 오심도 예고되어 있는 당연한 수순이다.

사랑은 반드시 외부로 향하게 되어있다. 

복음은 우리가 행할 일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행해진 일이다.

복음의 동기는 사랑이며, 그 사랑에 마음이 바뀌어 그분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회심이다.
그러므로, 회심 이후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반응은 마음 없는 복종이 아니라, 더욱 마음이 향하는 기쁨의 순종이다.

마찬가지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의 인풋이 필요하다.

좋은 책을 통해서든, 누군가를 통한 직접적인 위로든 우리 안에 정서적인 만족이 채워질 때 글도 자발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렇게 퍼다 나르는 것은 한계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음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면서도,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용납을 받고있는 사랑받는 자녀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
그 안에서 느끼는 기쁨의 폭발은 외부를 향해 뻗어 나간다.

이러한 복음 정체성을 통해 세상을 볼 때, 영화를 보든, 대중 가요를 듣든, 사회 현상과 현안들을 보든 그 속에서 무엇이 복음인지, 반복음적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이 생긴다.
나 또한 죄인이기에 악한 자들을 보며 냉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저들도 사랑받는 자녀이기에 비관하지 않을 수 있다. 

사랑의 동기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시금 글을 써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글을 쓰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무엇인가?

내 안에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의 폭발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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