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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두천시의원 아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수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7-23 05:55

피해 여학생이 고소장 접수, "강제로 성폭행 시도 했다" 주장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현 동두천시의원인 A씨의 아들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돼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시의원인 A씨의 경우 내년 6월1일 치뤄질 동두천시장 선거의 민주당 유력 시장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돼고 있어 아들의 성폭행 사건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과 아시아뉴스통신 취재진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B양은 지난 20일 경찰청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 A씨 아들 C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B양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의하면 올해 1월 A시의원의 동두천시 지행동 개인 사무실에서 아들인 C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려구 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동두천경찰서에 이첩할 예정이다.

한편 A의원은 아들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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