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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열매 맺는 방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7-30 04: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1. 예수님을 믿고 신학을 하면서 늘 따라 다니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2. 그것은 이런 질문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는 양심적이고 윤리적이고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려고 하는데 보수적 신학을 가르치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는 비양심적이고 쉽게 정죄와 비방을 하고 정의와 사랑과는 거리가 먼 돈과 명예와 권력에 집착을 할까?”

3. 풀기 쉽지 않은 숙제였습니다. 

4. 30년의 시간 동안 이 문제를 가지고 씨름을 하였습니다. 종종 주기적으로 성도님들에게 던지고 나누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5.  또 최근 4년간 세습반대운동을 하면서 깊이 고민했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6. 이번에 <돈, 권력, 세습>이란 책을 읽으면서 그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약간은 풀었습니다. 

7. 첫째는 믿는 척 하지만 진짜로 믿지 않으면 목회자가 돈과 권력을 경험하면 그것을 자식에게 세습을 하고자 하는 탐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사적재산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8. 그러나 교회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교회는 성경이 기준이 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성결한 공교회로서의 모습을 잘 지켜가야 합니다. 

9. 둘째는 자유주의 신학이든 보수주의 신학이든 자기 확신과 성령의 역사하심에서 오는 확신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10.  그런 까닭에 도덕과 윤리는 성령의 역사가 없이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고, 보수적 신학적 가르침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없이 자기 확신과 신학지식으로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 셋째, 연장선상에서 진보적 신앙이든 보수적 신앙이든 기억해야 하는 것은 믿는 척 하는 것과 믿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12.  진짜 믿어야 신앙은 삶으로 연결되고, 진짜 믿어야 신앙은 인격 속으로 파고 들어가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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