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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 '사명에 집중하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7-31 05: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신명기 18장 1-14절 

 오늘 본문은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었음을 보게 된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 이들은 사명에 집중해야 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농사를 통해서 목축업을 해서 생존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십일조를 통해서 이들의 생계를 책임지셨다. 결국 사명을 다하는 레위 사람들과 레위 지파를 하나님께서 책임지셨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아서는 안되었으며,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들, 요술과 무당들, 신접자, 박수나 초혼자를 용납해서는 안되었다.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사명자로서의 핵심이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는 레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된다. 물론 구약시대의 레위 사람과 제사장이 오늘날의 목회자와 같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기는 사람들을 먹이시고 입히신다는 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목회자들은 항상 이사갈 준비 설교할 준비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불확실하지만 확실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주식이나 집장만은 꿈도 꿀 수 없지만, 하나님 한분 바라보며 하나님의 꿈을 꾸며 살아간다. 지금까지 돌아보면 하나님이 사역지도 인도해주셨고, 만남의 축복도 주셨고, 선하게 그 길을 인도해주셨다. 결국 사명에 집중하면 삶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삶이 먼저가 아니라 사명이 먼저다. 사명을 위해서 살다보면 하나님이 예비해놓으신 은혜를 누리게 된다. 등록금이 없어서 기도하면 장학금을 주셨고, 사역지가 없어서 기도하면 사역지를 인도해주셨다. 처음 주님 만났을 때도 그랬고 더이상 내 인생의 주도권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사명에 집중하면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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