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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죄 용서의 약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7-31 05: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하나님의 신실하심

• 본문 : 고린도후서 5:21; 1:20  

(고후 5:21,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고후 1:20, 새번역)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 해설 : “하나님은 죄를 심각하게 여기십니다. 죄는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죄를 단순하게 지워버리실 수 없습니다. 죄는 멀리 옮겨져야만 하고 제거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죄 없는 자가 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와 죽음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수단으로 희생제물을 주셨음을 구약성경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대속 죄일(욤 키푸르)에 한 마리의 흠 없는 ‘속죄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죄를 고백 하면 모든 죄가 속죄양에게 전가됩니다. 이 속죄양은 반드시 죽어야만 합니다. 그 다음에 죄용서의 선언이 뒤따릅니다(레16:21-22). 이것은 그 당시에도 이미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행위를 암시하는 상징이었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죄를 짊어질 하나님의 어린양이 오셔야만 했습니다.”(W. Putschky). (마1:21; 눅2:11). 

요한은 죄 용서에 관해 하나님의 자비가 아닌 공의를 강조했음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요일1:9). 하나님은 자비로운 모습이 되기 위해 그분의 공의를 옆으로 치워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묵인하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이 온 세상 죄를 짊어지고 벌을 받음으로써 그분의 공의가 만족스럽게 성취된 골고다의 십자가를 향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 때문에 이루어진 매우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도 알지 못하신 분을 우리를 위해 죄로 삼으셨고,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의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죄용서는 그분의 공의에 근거합니다. 죄는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죄인에 대해 자비로우실 수 없습니다. 나는 그분의 죄용서의 약속을 믿을 수 있습니다(사44:22; 미7:18; 엡1:7).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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