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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 '다른 시대, 다른 관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8-01 06:00

다니엘 미션 미니스트리 오준섭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다른 시대, 다른 관점

1. 2020 도쿄 올림픽 열기가 한창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도 매일 올림픽 순위를 확인하게 되고, 그날의 중요 경기 또한 챙겨보게 됩니다. 어쩌면 올림픽은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깨는 달콤한 도피처가 되어주지 않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2. 올림픽의 수많은 종목 중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입니다. 지난 올림픽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효자 종목으로 이름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3. 이전 같았으면 종주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노골드 수모 등 충격적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그런 보도를 내면 근시안적이고 전근대적인 보도라고 물매를 맞고 있습니다.

4. 뉴욕타임즈는 태권도의 금메달을 분석하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모든 올림픽 경기 중에서 태권도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나라들에게 가장 관대한 스포츠가 되었다.” 다양한 나라에서 메달을 받게 된 가치에 대해 설명을 한 것입니다.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5. 메달 지상주의, 성적 위주의 시대, 일등만 인정받는 정신에서 세계 시민 의식, 더불어 사는 사회, 비지배적 상호 관계 등으로 변화되고, 개선되어진 것입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거나, 조금 덜 유명해져도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부족한 이를 이끌어가는 정신이 이 시대가 추구하고 또한 그것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6. 함께 이익을 나누는 것은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절대적인 희생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눠받는 이도 동일하게 힘이 듭니다. 넙죽넙죽 받는 것이 양심에 마냥 편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누는 기술도 필요하고, 그에 따른 성숙도 필요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7. 하지만 ‘함께 가는 것!’ 이것은 기독교에서 가장 높은 가치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마저 희생하시며 구원하시려는 것, 그것은 '함께' 천국에서 누리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8. 우리도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기적인 가치관과 우월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희생과 배려를 실천해야 합니다. 

9. 코로나 이후 시대는 더욱 달라질 것입니다. 다른 시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중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이사야 11장 6-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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